대구 스파밸리 네이처파크에서 백사자 부부 3마리 새끼 출산
대구 스파밸리 네이처파크에서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이곳에서 사육 중인 백사자 암수 한 쌍 레오와 레아가 3마리의 사자 남매를 출산했습니다.
이 백사자 부부는 추정 나이 약 9살로, 지난해 6월 대구의 한 동물원 지하 사육장에서 구조된 후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가족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테마파크 측은 새로 태어난 아기 사자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담 사육팀을 구성하고, 24시간 모니터링과 영양 공급 등 철저한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3마리 모두 인공 포육 상태에 있으며, 두 마리는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셋째 아기 사자는 다른 두 마리의 절반 크기로 태어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기 사자들의 건강과 미래 계획
테마파크 관계자는 "아기 사자들의 생후 초기 안정적인 성장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반에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기 사자들이 성장한 후에는 동료 개체들과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사회성 회복 과정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