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무한도전 레전드인 15년 전 '김치전 사건' 언급한 정준하... "내가 봐도 꼴보기 싫어"

정준하, '김치전 사건' 회상하며 과거 행동 반성


방송인 정준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김치전 사건'을 언급하며 솔직한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5일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는 '뉴: 뉴욕에서 욕: 욕먹을만 했다 김치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이 영상에서 정준하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직접 김치전을 만들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YouTube '정준하하하'


정준하는 "비 오는 날에는 김치전이지 않냐"며 과거 자신의 '김치전 사건'을 언급하며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9년 MBC 예능 '무한도전' '식객 특집'에서 한식 요리 연구가 명현지 셰프의 조언을 무시하고 김치전을 만들어 논란이 됐던 사건을 스스로 꺼내며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당시 정준하는 고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으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던 바 있습니다.


15년 만에 다시 만드는 김치전, 과거 행동 반성


정준하는 이날 방송에서 "오늘은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 '뉴욕 김치전'을 직접 만들어보겠다"며 요리에 도전했습니다.


YouTube '정준하하하'


시청자가 "왜 명현지 셰프와 같이 하지 않냐"고 질문하자 그는 "그렇지 않아도 조만간 명 셰프님과 함께 준비 중인 큰 프로젝트가 있다"고 답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치전을 성공적으로 완성한 정준하는 "진작 이렇게 잘했으면 15년 전에 뉴욕에서 인정받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YouTube '정준하하하'


그는 "당시 대국민 사과송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왜 그렇게 고집을 피웠는지 모르겠다. 제가 생각해봐도 참 꼴보기 싫은 장면"이라고 과거 자신의 행동을 솔직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먹방을 진행하는 정준하에게 많은 시청자들은 "예능 다시 해달라"며 그의 방송 복귀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정준하는 "곧 또 할 것이다"라며 조만간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