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전원주, 연하남에게 5000만원 뜯겼다... 사랑 믿었다가 당한 사연

배우 전원주, 연하남에게 5000만원 뜯겨도 "그까짓 거 뭐가 많냐" 쿨한 반응


배우 전원주가 연하남에게 거액을 뜯겼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이 사실이 공개되었는데요. 방송에서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연하남에게 5000만원을 뜯긴 적이 있냐"고 직접적으로 질문했고, 전원주는 이에 솔직하게 그렇다고 인정했습니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특히 놀라웠던 점은 전원주의 반응이었습니다. 그는 "주려면 주지. 그까짓 거 뭐가 많냐"라며 거액의 금전적 손실에도 불구하고 매우 담담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쿨한 반응에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영옥은 "이제 큰일 났다. 5000만원 받으려고 (연하남들이) 줄 설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연예계 베테랑 배우의 솔직한 고백,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


전원주는 방송에서 돈을 건넨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다고 주장한 연하남에게 수술비 명목으로 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연하남은 아프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사기성 행각에도 불구하고 전원주는 "하나도 후회가 안 된다. 있는 사람이 베풀어야 한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이에 김영옥은 "네가 지금 베푼 게 아니지 않느냐. 당한 거다"라고 직설적으로 지적했습니다. 한편, 방송 중 가수 탁재훈과 배우 임원희는 전원주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그녀 앞에 줄을 서는 코믹한 장면을 연출하며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