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서하, 31세 나이로 영면... 위암 투병 끝에 생을 마감
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 31)가 투병 끝에 영면에 들었습니다.
고인의 발인은 16일 오전 7시 40분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숙하게 진행되었는데요. 장지는 경남 함안에 위치한 선산으로 정해졌습니다.
강서하 배우는 지난 13일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그는 2차 항암 치료 이후 급격히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별세 소식은 다음날 지인들의 SNS 추모 글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어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인 강서하는 2012년 개그 그룹 용감한 녀석들의 '멀어진다'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선암여고 탐정단'(2014), '옥중화'(2016),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2018), '아무도 모른다'(2020)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는데요. 생전 마지막 작품으로는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망내인'이 남아있습니다.
고인을 추모하는 동료 배우들의 애도 메시지
강서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인 배우 박주현은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예쁜 웃음 계속 간직해"라는 추모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배우 서은수는 "예원아,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잘 지내고 있어줘. 다시 만나는 날, 오래 못 했던 이야기 많이 나눠줘"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어요.
강서하 배우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영화·드라마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짧지만 의미 있는 작품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은 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