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6관왕 박천휴 작가, 송은이의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 체결
토니상 6개 부문을 석권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가 코미디언 송은이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미디어랩시소와 손을 잡았습니다.
미디어랩시소는 1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지난 6월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토니상 6관왕의 쾌거를 이룬 박천휴 작가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K뮤지컬의 새 역사를 쓴 '어쩌면 해피엔딩'&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입니다.
이 작품은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지난달 8일(현지시간) 미국 연극·뮤지컬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에서 대대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최고 영예인 뮤지컬 작품상(Best Musical)을 비롯해 극본상, 작사·작곡상, 무대디자인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올해 토니상 최다 수상작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한국 창작 뮤지컬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는데요. 특히 박천휴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토니상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브로드웨이 커뮤니티가 우리를 받아들여 준 것에 정말 감사하다"라며 깊은 감격을 표현했습니다.
미디어랩시소와 함께할 박천휴 작가의 새로운 도전
미디어랩시소는 이번 계약에 대해 "앞으로 박천휴 작가님만의 다양한 매력을 많은 기대와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그의 창작성이 미디어랩시소와 만나 더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디어랩시소는 코미디언 송은이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코미디언 신봉선, 안영미, 김수용부터 전 프로파일러 권일용, 영화감독 장항준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또한 배우 봉태규, 최강희, 전미도 등 연기자들도 함께하고 있어, 박천휴 작가의 합류로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