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김준현, 상처 고백했다... "뚱뚱하다고 돼지 역할? 진짜 하기 싫었다"

코미디언 김준현, "돼지 역할 진짜 하기 싫었다" 솔직 고백


코미디언 김준현이 과거 자신에게 주어진 '돼지 역할'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14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준현은 연예계 활동 중 겪었던 내적 갈등을 진솔하게 공유했는데요.


YouTube '짠한형 신동엽'


'김준현 황제성 {짠한형} EP. 101 제성아 OO를 보여줄 수 있겠어? 황제성 OO 단체관람 당했던 첫날밤'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는 신동엽과 김준현이 함께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신동엽은 "준현이는 원래 음식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친구다. 개그콘서트(KBS2) 시절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무대에서 내려와 낯선 프로그램에 도전하면서 상처도 많이 받고 힘들어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준현의 '먹방 캐릭터'에 대한 고민


특히 신동엽은 "SNL 코리아(tvN)에서 많이 먹는 역할만 하다 보니 준현이가 심적으로 많이 부담을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김준현은 "개그콘서트 때는 돼지 역할을 해도 돼지 귀만 붙이는 정도였는데 SNL에서는 진짜 돼지코까지 붙였다"며 "녹화 몇 차 만에 '돼지 역할 진짜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김준현은 당시 이러한 마음을 신동엽에게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그는 "한때는 먹방도 그만둘까 계속 고민했고 실제로 '맛있는 녀석들(코미디TV)'도 하차하고 그랬는데 결국 지금은 먹방을 평생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고 현재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신동엽은 "당시 준현이가 너무 힘들어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고, 김준현도 "그 시간이 내게 큰 의미가 됐다"고 답했습니다.


15일 기준 김준현의 공개 프로필상 신체는 키 180cm, 체중 120k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