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하객만 1200명 왔다는 김지민♥김준호 '결혼식'... 부케 주인공 '이 사람'이었다

개그계 대표 커플 김준호·김지민 결혼식, 부케의 주인공은 '절친' 한윤서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지난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이날 결혼식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순간 중 하나는 바로 부케 던지기 이벤트였는데요.


당초 김지민의 절친한 친구인 박나래가 부케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실제 부케의 주인공은 김지민의 후배이자 절친한 친구인 한윤서가 되었습니다.


Instagram 'hyoonsu'


한윤서는 현재 서윤서라는 예명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김지민과 같은 소속사인 JDB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후배 코미디언입니다.


그녀는 결혼식 다음날인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너무너무 축복해용♡♡", "저 부케 받았어요ㅠ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윤서는 부케를 던지기 직전 "안 받아 못 받아"라며 손사래를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이후 부케를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Instagram 'hyoonsu'


개그계 스타들 총출동한 '세기의 결혼식'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개그계 잔치'라고 불릴 만큼 화려했습니다.


유재석, 이영자, 신봉선, 안영미, 김준현, 박성광, 김대희 등 약 1200명의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합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는데요, 고인이 된 김지민의 부친을 대신해 김대희가 신부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장면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Instagram 'kim_seunghye'


결혼식 1부 사회는 이상민이 맡았으며, 축가는 거미와 변진섭이 불러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2부에서는 변기수와 홍인규가 사회를 맡았고, 이상호-이상민 형제가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치며 결혼식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습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신혼여행은 바쁜 방송 일정으로 인해 당분간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