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에서 영어 강사로, 하선호의 새로운 도전
'고등래퍼' 출신 하선호가 전혀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근황이 공개되었습니다.
올해 초 영어회화 강사로 변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현재 하선호는 YBM 어학원 신촌센터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에 프리랜서 통역사로도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 하선호는 자신의 미래 계획에 대해 언급하며 대학원 진학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영국 대학원에 합격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함께 전했는데요. "영국에 대학원을 붙었다. 학비가 1억이다. 그 비용 대비 제가 그만큼 시간과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분야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통번역 대학원을 가볼까, 프리랜서 통역사로도 일하고 있으니 통번역대학원 입시학원도 갔다"고 덧붙이며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현재의 직업에 대한 솔직한 소회
하선호는 지인과의 만남에서 현재 하고 있는 강사 일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습니다. "강사 일이 너무 잘 맞다.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들다. 말을 계속 하니까 목도 나가고 힘들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너무 힘든데 너무 재밌다. 내 성격이랑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내가 내 수업을 이끌어 나가고 내가 다 기획할 수 있고 교재도 내가 만들고 심지어 프리랜서라 시간도 자유롭고"라며 강사 직업의 장점을 언급했지만, "근데 또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건 아니"라고 덧붙이며 미래에 대한 다른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최근 하선호의 SNS 업데이트를 통해 그가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하선호는 "엄망이가 사준다고 해도 이 쪼마난 거에 한 학기 등록금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드는 예비 대학원생"이라는 글과 함께 한 명품 브랜드 주얼리 사진을 공유하며 대학원 진학 결정을 간접적으로 알렸습니다.
2002년생인 하선호는 Mnet의 인기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와 '고등래퍼' 등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2019년에는 싱글앨범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도 했지만, 현재는 연예계를 떠나 새로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