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과 하일병의 특별한 만남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절친한 선배 가수 하성운의 군대 콘텐츠에 출연해 특별한 약속을 맺었습니다.
지난 11일 M드로메다 채널에 공개된 "워터밤 여신 권은비 군대까지 접수 완 l 하일병 EP.05" 영상에서 두 사람의 찐친 케미가 빛을 발했는데요.
권은비는 이날 "오늘 하일병을 만나러 왔다"며 "시원한 홀터넥에 하의는 심플하게 입었다"고 자신의 패션을 소개했습니다.
하성운은 "워터밤 여신 권은비 섭외가 어렵다"며 "워터밤 2주 전 스페셜 게스트로 모셨다"고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하성운은 "지난해 워터밤 나오고 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워터밤 여신"이라고 칭찬했고, 이에 권은비는 "오빠는 전역 후 성격이 차분해졌다. 한 풀 꺾인 느낌"이라며 "오빠의 첫인상은 사회생활 잘한다, 실력파 가수, 그리고 키만 딱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워터밤 수익으로 하성운 머리 심어주기로 약속&
두 사람의 친분은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더욱 돋보였습니다.
하성운은 "권은비는 의외로 술을 한잔도 못해서 건전하게 놀고 털털한 매력의 소유자"라며 "저번에는 전화해서 '우리 할리갈리 갈래?'라고 하더라. 만나서 보드게임을 했는데 목이 칼칼한 거다. 그때 은비가 목이 완전 잠겨서 전화왔는데 코로나가 걸렸다는 거다. 나도 은비한테 코로나가 옮았다"고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하성운이 "워터밤 여신은 겨울에 집에 있어?"라고 묻자 권은비는 "겨울에 행사도 있고 콘서트 앨범도 낸다. 오는 8월 23일 24일 콘서트 한다"고 자신의 일정을 홍보했습니다.
또한 권은비는 '군통령' 타이틀도 노리고 있다며 "위문공연 갔는데 난리났다. 호응 소리가 열광 소리였다. 군인들에게는 내가 에너지를 받고 온다. 한곡 내내 호흡 폭발하기 어려운데 에너지가 너무 좋다"고 군부대 공연의 열기를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권은비가 올해 워터밤 수익 활용 계획에 대한 질문에 "그 돈으로 오빠 머리 심어줄게"라고 하성운에게 깜짝 약속을 한 것이었습니다.
하성운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워터밤 후에 3천모 심어줘야 한다"며 "너가 나온 이번 영상이 일정 기간 안에 30만이 넘으면 약속을 지키라"고 제안해 권은비의 동의를 얻어냈습니다.
한편, 권은비는 최근 워터밤 행사 출연 영상이 400만 뷰를 훌쩍 넘기며 '워터밤 여신'의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녀는 최근 인터뷰에서 "저는 2023년에 워터밤에 처음 나갔다. 감이 안 잡혀서 집에서 욕조 안에서 물 맞으면서 연습했다. 스타일리스트가 샤워기로 물 쏴주면서 연습했다"라고 워터밤 준비 과정의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