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출산 40일 만에 10kg 감량한 비결 공개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출산 후 놀라운 체중 감량 비결과 함께 원래는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었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지난 9일 '형수는 케이윌' 채널에서는 '로또 맞을 확률?! 시험관 아기 시술 성공한 손담비의 임신 관리 비법(산전후 관리, 멘탈케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이 영상에서 손담비는 "출산한 지 40일 정도 됐다. 오랜만의 방송이라 너무 신난다"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습니다.
케이윌은 출산 후 짧은 시간 내에 본래 모습을 되찾은 손담비의 모습에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아무래도 출산 후에는 관리에 신경을 쓰니까 방송이 가능할까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험관 시술 성공과 산후 관리 비법
손담비는 임신 기간과 출산 후 철저한 관리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임신할 때 살이 너무 많이 찌는 게 안 좋다고 해서 임신 중에도 관리를 열심히 했어요. 출산 후에도 열심히 관리 중"이라며 출산 한 달 만에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구체적인 체중 변화에 대해 "임신 마지막 달에 67kg였고 아이는 2.68kg로 낳았어요. 근데 정말 아이 몸무게만 빠지더라고요. 나머지는 제 살이었습니다. 64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오늘 아침 몸무게가 55kg였으니 한 달 만에 10kg를 뺀 거예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손담비는 산후 체중 감량의 비결로 "양수 양도 조금 빠지고 몸이 순환이 돼서 부기가 빠졌어요. 뼈가 다 벌어져 있어서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었지만" 유산소 운동 중심으로 했는데도 살이 잘 빠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산후조리원에서 살을 많이 빼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산후조리원에서 거의 8kg를 빼고 나왔습니다. 근데 케바케(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뜻) 인 것 같아요. 회복이 덜 된 사람은 걷기도 힘들거든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많이 추고 운동을 많이 했어요. 이걸 안 해놨으면 회복하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원래는 딩크족으로 살려고 했던 부부
특히 손담비는 이규혁과 결혼 당시 딩크족(결혼 후 자녀를 두지 않고 사는 부부)으로 살 생각이었다는 의외의 고백을 했습니다. "원래는 딩크로 살려고 했어요. 남편은 저보다 5살이 더 많고, 노후를 둘이 보내도 되겠다고 얘기하고 결혼했습니다. 근데 남편이 아이 욕심이 있는지 몰랐어요."
그녀는 "결혼 1년 정도 됐을 때, 남편이 술을 마시면 아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고 가볍게 넘겼는데 진심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둘째에 대한 생각을 묻자 손담비는 "남편은 원하지만 저는 아니에요. 나이도 있고 가능성이 너무 희박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해 지난 4월 득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