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뱀뱀, '두유노집밥'에서 통역부터 요리까지 만능 재능 발휘
갓세븐의 멤버 뱀뱀이 MBN·MBC에브리원의 새 예능 프로그램 '두유노집밥'에서 이장우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변신했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연예계 대표 미식가이자 '요섹남 스타'로 알려진 이장우가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한국 집밥의 맛과 정을 전하는 '식여락(食與樂)' 여행 예능입니다.
태국 출신인 뱀뱀은 이장우와 함께 첫 여정을 태국에서 시작하며 '글로벌 집밥 전도사'로 활약합니다.
두 사람은 방콕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논타부리를 방문해 40년 전통의 쌀국숫집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고, 사장님의 추천으로 논타부리 특산물인 '쁠라투(태국식 고등어)'를 판매하는 집을 찾아갑니다.
태국식 교통수단 '쏭태우'를 타고 강가의 수상가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쁠라투 달인' 사장님과 반갑게 만남을 가졌습니다.
뱀뱀의 숨겨진 요리 실력과 장사 수완 공개
'쁠라투' 사장님이 손님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요리를 대접하자, 이장우는 "저희도 보답하고 싶다"며 한국 집밥 요리를 제안했습니다.
이때 뱀뱀은 이장우 곁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요리 DNA'를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자신만의 독특한 레시피로 거침없는 요리 실력을 보여준 뱀뱀에 대해 이장우와 현지인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기대를 모았습니다.
두 사람은 '쁠라투' 사장님의 환대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배를 타고 플라투 판매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뱀뱀은 "두 마리 한 세트를 세 마리에 드리겠다"며 유창한 태국어로 할인 멘트를 선보이고, "네 세트를 150밧에!"라는 필살기까지 사용하며 뛰어난 장사 수완을 발휘했습니다.
장사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던 중, 뱀뱀은 태국식 별미인 '오리 입 튀김'과 자신의 소울푸드 '솜땀(태국식 매운 샐러드)'을 추천하며 이장우에게 "솜땀은 손으로 먹어야 제맛~"이라고 알려주는 등 현지 식문화 가이드 역할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통역 난관과 현지 교류
그러나 '쁠라투' 사장님 가족들과 식사 중 뱀뱀은 갑작스럽게 '통역 중단'을 선언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가족들이 이장우에게 "이름이 뭐냐?"고 묻다가 "김정은인 줄 알았다", "체형이 (김정은과) 비슷해"라는 다소 민감한 농담을 던져 뱀뱀을 당황시킨 것이었는데요. 이에 뱀뱀은 "저 통역 못하겠어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