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계산서랑 나만 남아"... 유재석-스칼렛 요한슨, '회식비'로 하나됐다 (영상)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 한국 예능에서 회식 문화 비하인드 공개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할리우드의 회식 문화에 대한 솔직한 경험담을 공개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9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00회 특집 2탄에서 글로벌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방송에서 유재석은 한국의 촬영 후 회식 문화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에서는 촬영이 끝나면 회식이나 쫑파티를 하는 문화가 있다"면서 할리우드의 경우는 어떤지 물었습니다.


이에 스칼렛 요한슨은 "우리도 촬영이 끝나면 배우들과 저녁을 먹거나 바에 간다"며 할리우드에서도 유사한 회식 문화가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의 웃음 유발한 할리우드 회식 에피소드


특히 조세호가 한국에서는 유재석이 회식비를 주로 부담한다고 언급하며 할리우드에서는 누가 계산하는지 질문하자,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있었던 당혹스러운 회식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며칠 전 런던 시사회 뒤 출연진, 스태프들과 저녁 회식을 했다. 술도 마시고 음식도 많이 시켰다"고 말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서 "그런데 밤이 되니깐 다들 '잘 가~' 하고 떠났다"며 "나만 남아서 '이거 누가 계산하는 거지?' 했는데 결국 나랑 계산서만 남았더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유재석은 이 이야기를 듣고 "한 명씩 '바이~' 하고 떠나니까 결국 혼자 남아서 계산한 거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화려한 할리우드 스타로서의 면모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느끼는 불안감도 솔직하게 공유했습니다.


그녀는 "30년 넘게 연기를 해왔지만 여전히 새 작품을 시작할 때마다 두렵다"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찍을 때도 처음 2주는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싶더라"고 털어놓아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네이버 TV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