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아들 정윤의 여자친구 궁금증 털어놔
배우 이시영이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정윤의 여자친구 유무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습니다.
9일 코미디언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용타로' 영상에서 이시영은 타로 카드를 통해 아들의 연애 상황을 알아보고자 했는데요.
이시영은 "초등학교 1학년인 정윤이한테 여자친구가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하며 타로 카드를 뽑았습니다. 이에 이용진은 카드를 해석하며 "없다고 볼 수 있다. 정윤이가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시영은 아들의 행동에 의문을 품게 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저번에 한번 정윤이의 같은 반 여자친구와 함께 해외 여행을 갔다는데 정윤이가 여행 5일 동안 제가 아닌 그 친구만 챙기더라"며 아들이 여자 친구의 그릇을 들어주고 키즈밀도 대신 나눠주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시영, 아들의 특별한 행동에 "성인 되면 안중에도 없겠구나" 토로
이시영은 아들의 이러한 행동을 보고 "성인이 되면 나는 안중에도 없겠구나 싶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여자친구가 있는지 물어봤지만, 정윤이는 없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에 이용진은 타로 카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습니다.
"이 얘기를 들으니 타로 카드를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좋아하려고 하다가 어긋나서 감정이 없어진 카드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용진이 "어떤 아들이면 좋겠냐"고 묻자 이시영은 "여자친구 자유롭게 만나고 여러가지 다 해보면 좋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시영, 전 남편 동의 없이 냉동 배아 이식으로 둘째 임신 화제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세 연상의 외식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으며, 올 3월 파경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근 그녀는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지난 8일 전 남편과 이혼을 진행하던 중 냉동 보관 중이던 배아를 이식받아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 남편은 이 배아 이식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점이 알려져 더욱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시영은 이와 관련해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며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상대방(전 남편)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고 한다"며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