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조째즈, 엄마 권유로 눈·코·입 싹 고쳐... "고등학교 때 성형했다"

'모르시나요' 가수 조째즈, 성형 고백과 음원 차트 석권 스토리


'모르시나요'로 음원 차트를 강타한 가수 조째즈(본명 조홍준)가 자신의 성형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늦깎이 신인으로 음악계에 돌풍을 일으킨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지난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조째즈는 정석용, 강예원, 정주리와 함께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


방송 초반 이상민은 조째즈를 보자마자 "홍윤화 씨 안녕하세요"라며 닮은꼴을 언급했고, 이에 조째즈는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홍윤화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40세에 데뷔해 단 3개월 만에 음원 차트를 장악한 괴물 신인이라고 소개받은 조째즈는 "노래 잘하는 개그맨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그렇지 않고 가수다"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그의 대표곡 '모르시나요'에 대해 이상민은 "곡이 공개되자마자 원곡자 다비치와 비교 댓글이 쏟아졌다"며 "다비치의 노래가 이별이라면, 조째즈의 노래는 사별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여기에 "한 번에 세 분 정도 돌아가신 듯한 목소리"라는 재치 있는 표현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째즈의 솔직한 성형 고백


이날 방송에서 조째즈는 자신의 성형 경험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그는 "쌍꺼풀, 코, 치아까지 모두 했다. 라미네이트도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성형 계기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때 축구를 하다가 코뼈에 금이 가서 병원에 갔는데, 어머니께서 함께 가셨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어머니가 미래지향적인 분이셨다. 제 손을 꼭 잡고 '이 얼굴로는 경쟁력이 없을 것 같다. 용돈 많이 줄 테니 한번 해봐'라고 하셨다"는 어머니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남학생으로서 창피할 수 있는 경험이었지만, 조째즈는 "그냥 했고, 결과적으로 만족한다. 살이 찌면서 더 자연스러워졌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