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돌아온 차수현, 김혜수의 밝은 미소
배우 김혜수가 지난 8일 동료 염혜란이 보낸 커피차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어 화제다.
tvN 드라마 '시그널 시즌2'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김혜수는 9년 만에 다시 차수현 역할로 돌아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김혜수는 잔꽃무늬가 돋보이는 원피스를 입고 커피차 앞에 서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짓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커피차 배경에는 "김혜수 선배님, 안재홍 배우님, 아이시떼루!!!"라는 염혜란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김혜수가 커피차 전체를 배경으로 원피스 자락을 살짝 쥐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햇빛을 그대로 머금은 듯한 그녀의 미소는 소녀처럼 가볍고, 베테랑 배우다운 단단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더 깊어진 차수현, 기다림의 가치
현재 54세인 김혜수가 다시 연기하는 차수현 캐릭터는 여전히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9년 전보다 더 깊어졌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김혜수는 기다려온 시간만큼 더욱 단단해진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시간은 흘렀지만, 차수현이라는 캐릭터의 본질적 감정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김혜수는 현재 '시그널 시즌2'에서 차수현 역을 맡아 열정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1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이번 작품은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국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