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9시간 20분 동안 86곡 소화한 '폭주' 클럽 공연 성료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자신의 모든 음악적 역량을 쏟아부은 클럽 공연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이승윤은 지난 5~6일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2025 LEE SEUNG YOON CLUB GIG 'POKZOOTIME''을 개최하고 무려 9시간 20분 동안 86곡을 소화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POKZOOTIME'은 무료 입장과 자율 퇴장 형식으로 진행된 올해 첫 클럽 공연으로, 이승윤이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단독으로 기획했다.
러닝 타임과 세트리스트를 정하지 않은 자유로운 형식의 이 공연에서 이승윤은 풀 밴드 세션, 솔로, 어쿠스틱 파트를 넘나들며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CGV 생중계와 관객 소통으로 더욱 특별했던 무대
첫째 날 공연은 전국 7개 CGV 극장에서 생중계되어 더 많은 팬들이 이승윤의 열정적인 무대를 경험할 수 있었다.
현장의 생생한 음향과 드론을 활용한 역동적인 영상으로 극장 관객들에게도 실제 공연장의 열기를 그대로 전달했다.
이승윤은 관객들로부터 실시간 신청곡을 받는 등 쌍방향 소통을 시도하며 공연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 발매 1주년을 맞아 수록곡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인 이승윤은 자신의 대표곡들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선곡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내며 라이브 공연의 진정한 매력을 전달했다.
둘째 날에는 싱어송라이터 전유동이 게스트로 함께해 무대에 색다른 활력을 더했다.
특히 이승윤은 대표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밴드 사운드의 정점을 보여주었고, 파워풀한 에너지와 유쾌한 즉흥성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무대 위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직접 촬영한 VCR을 활용한 무대 구성으로 소소한 재미도 선사했다.
한편, 이번 클럽 긱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승윤은 앞으로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9일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 8월 16일 'JUMF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9월 28일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에서 '공연 강자'다운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