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사무엘 잭슨·로다주도 제쳤다!... 전 세계 영화 수익 1위 기록한 여배우의 정체

글로벌 흥행 퀸, 스칼렛 요한슨 역대 최고 수익 배우로 등극


미국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글로벌 영화계에서 역대 최고 흥행 수익을 올린 배우로 선정됐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요한슨의 주연 영화들은 전 세계에서 누적 수익 146억1000만달러(약 20조127억원)를 기록하며 배우 흥행 수입 1위 자리에 올랐다.


요한슨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는 사무엘 L. 잭슨(약 20조원)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약 19조6000억원)를 제치고 '글로벌 흥행 배우'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최근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서도 주연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3억1830만달러(약 4378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뉴스1


적은 출연작으로 이룬 놀라운 흥행 성과


요한슨의 이번 기록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다른 경쟁 배우들보다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수가 현저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수익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사무엘 L. 잭슨은 71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45편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반면, 요한슨은 단 36편의 영화에만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는 요한슨이 출연한 영화들의 평균 수익이 경쟁자들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녀의 영화 선택 안목과 흥행 파워를 동시에 증명하는 결과다.


다만 이번 집계에는 조연으로 출연한 작품들의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