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초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 오픈한 유재석... "주의 산만함. 부모님 지도 편달 부탁"

유재석-최지우, 초등학교 생기부에서 발견한 뜻밖의 공통점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 국민 MC 유재석과 배우 최지우가 어린 시절 생활기록부에 담긴 놀라운 공통점을 발견해 화제다.


오늘(8일) 저녁 9시 방송되는 29회에는 '틈 친구'로 배우 최지우가 출연해 유재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SBS '틈만 나면,'


이날 유재석은 자신의 초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 내용을 공개하며 "저는 옛날에 가만히 안 있었다. 신발주머니 돌리면서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교우관계는 좋으나 주의 산만함. 부모님의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며 과거 생기부에 담긴 선생님의 평가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현대식 생기부 표현에 부러움 표한 두 스타


놀랍게도 최지우 역시 "저도 '교우 관계 좋고 발랄하나, 주의가 산만하고' 이거였다"라며 유재석과 동일한 평가를 받았던 사실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SBS '틈만 나면,'


이에 유재석은 "제가 생기부 멘트 때문에 서예 학원을 다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고, 최지우도 "저는 주산학원 갔잖아요"라며 공감의 하소연을 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틈 주인'으로 출연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최신 생기부 표현법을 공개해 두 스타의 부러움을 샀다.


선생님은 "요즘엔 최대한 장점 위주로 써 준다. 주의 산만 대신에 활기가 넘치고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고 표현한다"라고 2025년식 생기부 첨삭을 해주자, 유재석은 "너무 좋은 표현이다"라며 크게 기뻐했다.


SBS '틈만 나면,'


어린 시절 생기부에 얽힌 공통된 추억으로 의기투합한 유재석과 최지우가 초집중 모드를 발휘해 행운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틈만 나면,'은 오늘(8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