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 중인 진태현, "정신력으로 이겨낼 것"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 중인 모습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7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올린 글에서 진태현은 건강 상태와 함께 투병 과정에서의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진태현은 "여러분 무리하지 말라고 응원해 주시는데 어떤 일이든 조금의 무리가 없으면 이겨낼 수 없다"며 회복 과정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냈다.
그는 "편안하게 몸이 치유되면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그로 인해 잃는 것들도 많다"고 언급하며, 자신에게는 '무리하지 말라'는 응원보다 '파이팅 할 수 있다'는 응원이 더 어울린다고 밝혔다.
암 투병과 정신력의 중요성
특히 진태현은 암 투병 과정에서 정신적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암이라는 단어는 정신적인 영향이 많다. 중하든 경하든 저는 정신력으로 모든 걸 이겨낼 거다"라고 말하며 사랑하는 아내를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는 말로 아내 박시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수술 후 회복 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진태현은 "수술 후 며칠 동안 이미 걷기와 장거리 산책으로 육체적인 후유증과 이별을 했다"며 적극적인 재활에 나서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삶의 가치관에 대해 "전 삶에서 목적과 목표가 뚜렷하다. 그 속에 안정, 안위, 형통, 편안함이라는 단어가 없다. 최선, 노력, 개척, 완주 등 이런 단어들만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회복 의지와 팬들을 향한 메시지
진태현은 현재 "몸의 회복과 마음가짐의 상태가 건강하여 자신 있고 이젠 원래의 몸은 아니지만 그때를 꿈꾸며 모든 상황을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무리하지 않고 최대한 복구하겠다. 무리할 것 같으면 전 시작도 안한다"라며 건강 관리에 신중을 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팬들을 향해서는 "여러분도 몸이든 마음이든 스크래치 하나 생겼다고 멈추지 말아라. 계속 가라. 우리에게 시간은 한정적이다. 무한하다고 착각하는 삶을 살지 말아라"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도 전했다.
진태현은 지난 5월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초기에 발견되어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았지만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그는 지난달 말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