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50세' 최지우 "20살 차이나는 또래 맘들 열심히 쫓아다녀"

최지우, '틈만 나면,'에서 늦깎이 육아맘의 현실 고백


배우 최지우가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 출연해 만 5세 딸을 키우는 육아맘으로서의 솔직한 일상을 공개했다.


오는 7월 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서 최지우는 '틈 친구'로 등장해 유재석과 함께 특별한 육아 토크를 나눈다.


SBS '틈만 나면,'


최지우는 유재석과의 오랜만의 만남에서 "요즘 육아 외에 하는 게 없다. 그런데도 너무 바쁘다"라며 육아에 전념하는 바쁜 일상을 토로했다. 46세에 첫 아이를 출산하며 화제를 모았던 그는 늦깎이 엄마로서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특히 또래 엄마들과의 관계 형성에 대해 "다른 엄마들하고 관계가 중요해서 많이 만나야 한다. 힘들지만 열심히 쫓아다닌다"고 설명했다.


유연석이 "다른 엄마들이 거의 동생들 아니냐"고 질문하자, 최지우는 "동생 수준이 아니지. 다들 90년대 생들이 많아서 20살 차이 난다. 그냥 열심히 쫓아다니는 거다"라며 체념 섞인 답변으로 유연석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유재석과 나눈 진솔한 육아 훈육법 공유


방송에서는 유재석과 최지우가 자녀 훈육 스타일에 관한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다.


SBS '틈만 나면,'


유재석은 최지우의 특유의 단호한 말투를 알아채고 "이거 훈육할 때 나오는 거죠? 목소리에 위엄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지우는 "왜냐면 지금 한창 훈육할 시기다. 목소리가 커지면 안 되니까 이렇게 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유재석은 "목소리에 무게가 실리지 않냐. 근데 이게 엄마, 아빠가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 말 이쁘게 하고 싶어도 자꾸 훈육하게 된다"라며 부모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해 최지우를 웃게 만들었다.


최지우는 자신만의 육아 철학도 공유했다.


"이때 잘 해야 된다. 저는 울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 한다"라며 단호한 훈육 방식을 밝혀 유재석의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