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학년 없는 더보이즈, 미니 10집으로 4개월 만에 컴백
그룹 더보이즈가 멤버 주학년의 탈퇴 이후 처음으로 10인조로 재편된 모습으로 컴백한다.
7일 낮 12시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0집 '에이이펙트(a;effect)'의 커밍순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따뜻한 감성의 배경 사운드와 함께 늦은 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더보이즈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멤버들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빗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장난을 주고받는 장면에서는 청춘의 풋풋한 에너지가 느껴져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멤버 변화와 컴백 의미
이번 신보는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Unexpected)'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공백 없는 활동을 이어가는 더보이즈의 '열일 행보'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컴백은 멤버 주학년이 사생활 논란으로 팀에서 퇴출된 이후 10인조로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주학년은 일본 AV배우 아스카 키라라와의 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 매체는 그가 지난 5월 일본 도쿄의 프라이빗 술집에서 아스카와 포옹 등 스킨십을 했다고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며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주학년은 아스카와의 만남은 인정했으나 성매매 의혹은 부인하며 "성매매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즉시 공개해달라. 나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지난 앨범을 통해 초동 판매량 74만 장을 돌파하며 네 번째 하프 밀리언 셀러를 달성해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또한 8월 8일부터는 서울 KSPO돔(구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네 번째 월드 투어 '더 블레이즈(THE BLAZE)'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