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두유노집밥'으로 태국 야시장에서 한국 집밥 알리기
'먹장우'로 불리는 배우 이장우가 태국 방콕에서 한국 집밥의 매력을 알리는 여정을 시작했다.
오는 9일(수) 밤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MBN·MBC에브리원의 신규 예능 '두유노집밥'에서는 이장우가 세계 각국을 돌며 현지인들에게 한국 집밥을 선보이는 '식여락(食與樂)' 여행의 첫 무대로 태국을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장우는 프로그램에서 "태국 사람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든 식사를 사 먹는 문화라 한국의 집밥 같은 문화가 없다"며 "이곳에서 한식 집밥을 해주면서 현지인들과 교류하고 맛있는 음식도 경험하는 여행을 하려 한다"고 여행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방콕의 딸랏플루 야시장을 방문해 현지 음식의 매력에 빠져 "집밥도 식후경!"이라는 재치 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갓세븐 뱀뱀과의 깜짝 만남, 태국 야시장 김치볶음밥 도전
야시장에서 이장우는 '팟씨유'라는 현지식 소고기 볶음면을 맛본 후 "나시고렝 같은 느낌인데, 한국식으로 치면 불고기에 당면을 볶아놓은 맛"이라고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식사 후 그는 가게 사장님에게 정중히 부탁해 한국 요리를 선보일 기회를 얻었다.
이장우가 웍을 들고 마늘, 쥐똥고추, 돼지고기, 김치 등을 넣어 화려한 요리 실력을 뽐내던 중, 뜻밖의 인물이 등장했다. K-POP 그룹 갓세븐의 태국 출신 멤버 뱀뱀이 깜짝 등장한 것이다.
이장우는 "이게 누구야? 깐피묵~, 우리 피묵이~"라며 뱀뱀의 태국 이름을 부르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뱀뱀의 등장으로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뱀뱀은 자신의 글로벌 인기에 대해 "다들 절 '태국 왕자'라고 불러주시는데, 이제는 왕자가 아니라 '왕'이다!"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이장우는 정성스럽게 김치볶음밥을 완성해 현장에서 시식회를 열었다.
이후 이장우와 뱀뱀은 현지인의 집을 방문해 집밥을 해주기 위한 섭외에 나섰지만, 뱀뱀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쉽게 초대받지 못하는 난관에 부딪혔다.
두 사람이 과연 태국 현지인의 주방에 입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국 집밥의 맛과 정을 세계에 알리는 리얼리티 예능 '두유노집밥'은 오는 9일(수)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