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4' 백성현, 아이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벤치 멤버 신세
'라이온하츠FC'의 백성현이 벤치 멤버로서의 아쉬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 14회에서는 무패 행진 중인 1위 팀 '라이온하츠FC'와 첫 승리를 노리는 'FC파파클로스' 간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를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승리에 목마른 'FC파파클로스'가 긴장감 속에 경기를 준비하는 반면, '라이온하츠FC'의 대기실은 여유와 웃음이 넘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선수들의 가방 속 이야기가 담긴 대기실 풍경
경기 당일 '라이온하츠FC' 선수들은 대기실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득점왕' 이용우의 가방 공개 시간은 팀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듯 무려 세 개의 가방을 들고 다니는 이용우의 소지품을 본 김진짜는 "이건 해버지 박지성이랑 똑같다"며 감탄을 표현했다.
초보 축구인에서 득점왕으로 거듭난 이용우의 성공 비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순간이었다.
한편, 건설 현장 일용직으로 일하면서도 축구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힌 백성현의 가방에서는 자녀들의 응원 편지가 공개됐다. 백성현은 딸 서윤이와 아들 승우가 함께 '뭉찬4'를 시청하며 '라이온하츠FC'를 열렬히 응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아빠의 경기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아빠 경기 뛰는 거 맞아?'라고 한다"며 벤치 멤버로서의 웃픈 현실을 토로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하빈은 아들 춘봉첨지가 승리 예측 팀을 고르는 영상을 공개해 모든 선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이온하츠FC'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도 시종일관 농담을 주고받으며 대기실을 웃음으로 채웠다. 이는 승리에 대한 간절함으로 가득한 'FC파파클로스'의 대기실 분위기와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