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너무 별로, 네가 돈을 얼마나 꿔줬냐"... 김종민이 '신지 전 남친' 비난했던 과거 일화 소환

코요태 신지 예비신랑 문원, 이혼 경력과 자녀 고백... 과거 멤버들의 우려 발언 재조명


코요태의 신지(43·이지선)가 7세 연하 가수 문원(36)과 내년 결혼을 앞둔 가운데, 예비신랑의 이혼 경력과 자녀 고백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코요태 멤버들이 신지의 연애사에 대해 우려했던 발언들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공개된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 간다고?' 영상에서 문원은 코요태 멤버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이혼 경력과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YouTube '어떠신지?!?'


놀랍게도 신지 역시 이 사실을 처음에는 알지 못했으며, 문원이 관계가 깊어진 후에야 이를 털어놓았다고 전해졌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원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했다. 신지와 관계가 깊어질 때까지 중요한 사실을 숨긴 점, 전처와 딸은 높여 부르면서 신지를 '이 사람, 지선이'라고 낮춰 부른 점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가수로 활동 중인 문원이 "신지가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말한 부분도 진실성에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과거 멤버들의 우려 발언, 신지의 연애사 재조명


이번 논란으로 2022년 김종민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했던 발언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당시 김종민은 신지의 전 남자친구에 대해 "그 사람은 별로가 아니라 너무 별로였다. 네가 그 사람한테 돈을 얼마나 꿔줬냐. 남자가 남자를 볼 땐 다르다니까"라며 강한 우려를 표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빽가 역시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에서 "신지의 구남친 다 마음에 안 든다. 나쁜 놈들 만나 마음고생 많이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발언들이 현재 상황과 맞물려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신지 본인도 과거 KBS Joy '썰바이벌'에서 충격적인 연애 경험을 고백했다.


그녀가 입원했을 때 한 남자친구가 병원까지 찾아와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신지는 "그때도 헤어져 있을 때였다. 내가 그렇게 해줬던 사람이 나랑 만나던 중 바람피웠던 여자랑 지금 결혼해서 같이 살고 있다. 나중에 알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Instagram 'shinji_jidaeng'


한편,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 이후 문원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영상에서의 태도 논란과 함께 그의 과거와 관련된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날 문원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했던 사실은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학교폭력, 군대 내 괴롭힘, 초혼 전 양다리 등의 의혹은 모두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