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문원 결혼 소식에 쏟아지는 우려의 목소리
방송인 홍석천이 코요태 신지와 가수 문원의 결혼 소식에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한 SNS 계정에 "민심 박살 났다"는 글과 함께 문원이 코요태 멤버들을 만나는 영상이 공유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 영상에서 문원은 여러 논란적 행동을 보였다. 멤버들과의 상견례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오려 했던 점, 김종민의 체형 언급에 "나잇살 아니냐"고 대응한 점, 동종업계 종사자임에도 신지와 코요태의 유명세를 몰랐다고 주장한 점 등이 비판을 받았다.
특히 신지를 '이 친구'라고 부르면서 전처에게는 존칭을 사용한 점, 관계가 깊어진 후에야 이혼 경력과 자녀 사실을 밝힌 점 등이 논란이 됐다.
이 영상을 본 홍석천은 "음ㅠ"라는 짧지만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겼다. 이후 신지의 결혼을 만류하는 댓글이 급증하고 문원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면서, 그를 둘러싼 폭로도 봇물 터지듯 이어졌다.
문원에 대한 과거 폭로와 의혹
문원의 과거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폭로가 연이어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문원과 군대를 같이 다녀온 사람"이라며 "저 사람 때문에 죽고 싶은 군 생활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 성격은 쉽게 안 변한다"며 결혼을 신중히 고려해보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자칭 지인들은 학창 시절부터 문원을 알았다며 신중한 결정을 촉구했고, "양다리 걸치다가 애 생겨서 급하게 결혼한 케이스"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부동산 영업 관련 의혹도 제기됐는데, 한 누리꾼은 문원이 "자격증 없이 얼굴마담으로 일하며 수수료를 떼먹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문원 전처의 지인이라는 이가 "이혼 사건 기록을 열람해보라"며 "정말 깜짝 놀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다. 또한 문원이 과거 세 차례나 개명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어 의혹을 증폭시켰다.
의혹이 확산하자 문원은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문원은 빽가와 김종민에게 사과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했던 사실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만, 학교폭력, 군대 내 괴롭힘, 초혼 전 양다리 등의 의혹은 모두 부인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폭로를 경계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다.
신지는 "결혼은 둘이 좋아서 하는 것"이라는 응원 댓글에만 '좋아요'를 누르며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조용히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