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새로운 시작', 압도적 흥행으로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쥬라기 월드:새로운 시작'이 개봉 첫날부터 강력한 흥행 파워를 과시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15만10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 'F1 더 무비'(3만9300명)보다 약 4배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현재의 예매 추세를 살펴보면 '쥬라기 월드:새로운 시작'의 흥행 돌풍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오전 7시 기준 예매 순위에서도 약 15만5100명의 예매 관객수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인 'F1 더 무비'(약 7만명)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메가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시작
이번 영화는 '쥬라기' 시리즈의 새로운 3부작의 첫 작품으로, 공룡 DNA를 추출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선보인 '쥬라기 공원' 3부작과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이어진 '쥬라기 월드' 3부작에 이은 세 번째 챕터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진 스칼릿 조핸슨이 DNA 추출 팀의 리더이자 베테랑 용병 '조라' 역을 맡아 주연으로 나섰다.
그와 함께 마허셜라 알리, 루퍼트 프렌즈, 조너선 베일리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 '몬스터즈', '고질라' 등을 연출한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쥬라기'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쥬라기 공원' 3부작은 전 세계적으로 약 21억 달러(약 2조84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쥬라기 월드' 3부작은 이를 훨씬 뛰어넘는 약 40억 달러(약 5조4200억원)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는 '쥬라기 월드:새로운 시작'에 이어 2위 'F1 더 무비'(누적 62만명), 3위 '노이즈'(3만7698명·누적 30만명), 4위 '드래곤 길들이기'(1만2866명·누적 157만명), 5위 '엘리오'(8400명·누적 46만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