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박스' 주역 김원훈, '라디오스타'서 유쾌한 입담 예고
'대세' 개그맨 김원훈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2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너튜브 스타' 특집으로 꾸며지며, 타블로, 임우일, 투컷과 함께 김원훈이 게스트로 나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원훈은 최근 OTT 예능과 드라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쿠팡플레이의 인기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는 '대표 짤 생성 배우'로 주목받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사장님은 9등급'에서 유쾌한 수학 교사 역할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현재 342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핵심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자리 컴플레인'부터 '긁는 연기' 장인까지
이번 방송에서 김원훈은 "3년 전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 지상파의 연락이 끊겼다"며 코믹한 '자리 컴플레인'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너튜브 스타' 특집임에도 자신이 네 번째 자리에 배치된 것에 의문을 표하며, 임우일과의 자리 배치에 대해서는 "인지도에 있어서는 내가 앞선다"고 당당하게 주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한 김원훈은 웹드라마 '직장인들'에서 선보인 '긁는 연기'로 화제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배우 최지우를 긁는 연기를 했던 에피소드와 함께, 지예은에게 실제로 욕을 들었던 일화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아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투컷은 "그 장면은 정말 화제돼 짤로 돌았었다"고 증언하고, 김원훈은 "그만큼 실감 나게 한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떤다.
'돈 침대'의 정체와 유튜브 클래스 차이
김원훈은 13년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타블로가 "영상 평균 조회수가 40~50만"이라고 하자, "(저희는) 그 조회수면 영상 내려요"라는 농담으로 타블로와 투컷을 '긁어'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1000만 넘긴 영상만 약 20개"라고 밝혀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클래스 차이를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방송에서 가장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은 김원훈이 언급한 "요즘은 돈(?) 침대에서 잔다"는 발언이다.
MC들은 "진짜 돈으로 만든 침대냐"며 놀라움을 표현했고, 이후 '돈 침대'의 실체가 공개되면서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고 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