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내 하원미, 남편 닮은꼴 전현무와의 에피소드 공개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JTBC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 25시'에 출연해 남편과 닮은 방송인 전현무와의 재미있는 일화를 털어놓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167회 '별이 다섯 개!?! 천하제일 젠지 대회' 편에서 하원미는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중 김숙은 하원미를 보고 "오늘 남편이랑 같이 온 거냐"라며 "나도 깜짝 놀랐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는 추신수와 전현무의 놀라운 외모 유사성을 지적한 것이었다.
하원미도 이에 동의하며 "실물로 보니까 U자형 얼굴형이랑 눈매, 옆모습까지 닮았다"고 감탄했다.
하원미는 이어서 남편 닮은꼴 전현무로 인해 발생했던 재미있는 해프닝을 공개했다. "몇 년 전에 저희 남편이랑 같이 식당에 갔다"며 "제가 발레파킹을 하는데 그곳에 있던 요원분들께서도 일하고 계셨다"고 회상했다.
당시 전현무가 공개 연애 중이었던 상황에서, 발레파킹 직원들이 하원미와 추신수를 보고 "헤어진 게 맞나 봐, 다른 여자랑 왔잖아"라고 말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추신수와 전현무의 첫 만남과 텍사스 대저택 이야기
이에 양세찬은 "또 바뀌었네, 또 바뀌었어"라며 농담을 던졌고, 전현무는 민망함에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추신수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신수 선수와 라디오 부스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며 "우리가 최초로 만나는 순간이었는데 긴장감이 좀 있었다"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그때 저를 딱 보더니 눈을 마주치고 '어라?' 싶었다"며 "계속 보는데 저도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본인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뭐가 있나 봐요"라며 "와이프까지 인정했으면 끝난 거지 뭐..."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방송에서 하원미는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5500평 규모의 대저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저택에는 수영장, 농구장, 야구 배팅장, 웨이트룸, 필라테스 스튜디오, 조깅트랙까지 갖춰져 있으며, 방만 여덟 개에 모두 화장실이 딸린 리조트급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하원미는 "가족 모두 운동하기 때문에 여러 시설로 차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이 "짝퉁 추신수 네가 좀 가봐"라고 농담하자 전현무는 "제가 텍사스 유니폼 입고 대신 소개하러 갈게요"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