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편 고우림과 파리 여행 사진 공개하며 악플러에 경고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가 남편 고우림과의 파리 여행 사진을 SNS에 대거 공개하며 불륜 및 이혼설을 제기하는 악성 댓글 작성자들에게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일 김연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죽 커플"이라는 문구와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프랑스 파리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가죽 재킷을 맞춰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닮은 비주얼로 부부의 애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한 단호한 대응
김연아와 고우림은 2022년 10월 결혼 이후 열애 및 부부 생활을 공개적으로 노출하지 않고 각자의 커리어에 집중해왔다.
두 사람은 2018년 아이스쇼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고 3년간 교제했으나, 그 기간 동안 열애설조차 불거지지 않을 정도로 사생활 보호에 신경 써왔다.
하지만 이들의 조용한 행보가 오히려 일부 네티즌들에게는 불화설이나 이혼설 같은 근거 없는 루머를 만들어내는 빌미가 되었다.
이례적인 부부 사진 공개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김연아는 "지금껏 충분히 참아왔다 생각이 든다"며 "계속 반복적으로 달리는, 저희 둘 중 그 누구를 위한 말도 아닌 댓글들을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김연아가 근거 없는 불화설이나 이혼설에 대해 경고하는 첫 사례는 아니지만, 직접적인 메시지를 통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