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임성언, 남편 '100억 횡령 혐의'... 소속사 "계약 종료 수순 밟는 중"

배우 임성언, 남편 횡령 혐의로 활동 중단 위기


배우 임성언이 남편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회장의 10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의혹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언의 소속사 관계자는 1일 오전 iMBC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임성언과의 전속계약은 올해 하반기까지 남아있으나, 더 이상의 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계약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임성언 / 뉴스1


다만 소속사 측은 "아직 최종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OSEN은 임성언이 지난 6월 11일 연극 '분홍 립스틱' 공연을 마지막으로 소속사와의 계약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남편 이창섭 회장, 100억 원대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임성언의 남편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회장은 2021년 오송 지주택 사업 과정에서 조합 자금 100억 원을 부당하게 유용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조합장에게 현금 1억 원을 건네고, 조합원들의 자금을 다른 지역 사업에 임의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임성언 / 뉴스1


이러한 혐의에 대해 이창섭 회장은 "단돈 1원도 따로 빼서 유용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임성언은 2002년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배우다.  지난 5월 17일 이창섭 회장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