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 무혐의 처분 후 국내 무대 복귀 확정
유흥업소 출입 및 성매매 의혹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밴드 FT아일랜드의 드러머 최민환이 경찰의 '무혐의 처분' 이후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30일 FT아일랜드가 오는 8월 23~24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쏠트래블홀에서 '2025 FT아일랜드 라이브-매드 해피'(2025 FTISLAND LIVE 'MAD HAPPY')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최민환이 개인적 논란 이후 국내 팬들 앞에 다시 서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사는 위버스를 통해 "본 공연은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참여 예정"이라고 명시하며 최민환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공연명 '매드 해피'는 '미치도록 행복하다'라는 감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무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순간이 FT아일랜드에게 가장 진정한 행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속사는 그룹명을 활용한 스마일 로고가 담긴 포스터도 함께 공개했다.
논란 이후 경찰 수사와 무혐의 결정
최민환은 지난해 11월 전처 율희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녹취록을 통해 유흥업소 출입 및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의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으나, 혐의를 인정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무혐의 처분 이후 최민환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저는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한 적 없다"며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연은 FT아일랜드가 지난해 6월 개최한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펄스'(2024 FTISLAND LIVE 'PULSE')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공연 티켓은 온라인 예매처 놀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3일 저녁 8시부터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 대상 선예매가, 7월 9일 저녁 8시부터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