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하반신 마비' 남편 강원래 발톱까지 깎아주는 '내조의 여왕' 김송 근황

'내조의 여왕' 김송이, 남편 강원래 발톱 정성껏 깎아주는 모습 화제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가 남편을 향한 헌신적인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강원래는 최근 SNS에 "내 사랑 송이, 내 사랑 내 곁에"라는 애정 어린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Instagram 'clon52'


공개된 사진에는 김송이가 바닥에 앉아 거동이 불편한 남편 강원래의 발톱을 정성스럽게 깎아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머리를 질끈 묶은 채 남편의 위생을 세심하게 챙기는 김송이의 모습에서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부부의 진한 애정이 묻어났다.


해당 게시물을 본 김송이는 직접 "언제 찍었대?"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감동입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느끼죠. 등 긁어줄 사람이 있다는 게 제일 좋은 거 라는거.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역시 이쁜 송이씨", "두 분 늘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등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장애 극복하며 가정 지킨 강원래-김송이 부부의 사랑


강원래는 1996년 구준엽과 함께 남성 듀오 '클론'으로 데뷔해 '초련', '꿍따리 샤바라', '돌아와'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0년 오토바이 운전 중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는 불운을 겪었다.


뉴스1


최근 강원래는 셀프주유소에서 주유구에 손이 닿지 않아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20년 만에 처음으로 거절당한 일을 폭로해 화제가 됐다. 또한 창고로 전락한 장애인 화장실의 실태를 고발하며 장애인들이 직면한 열악한 현실을 알려 사회적 공감을 얻었다.


강원래는 2003년 혼성 그룹 '콜라' 출신 김송과 결혼해 오랜 시험관 시술 끝에 얻은 아들 강선 군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