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소유, 일본 지하철서 '얼굴 근접 테러'... "모르는 남자, 얼굴 너무 가까워 당황했다"

가수 소유, 일본 지하철서 '묻지마 테러' 피해 고백


가수 소유가 일본 여행 중 지하철에서 겪은 충격적인 '묻지마 테러' 경험을 공개해 화제다.


3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의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에서 소유는 일본 지하철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으로부터 당한 불쾌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소유는 방송에서 "일본 지하철을 타고 있었는데, 모르는 남성이 제 얼굴 바로 앞까지 다가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얼어붙었다는 소유는 "지하철 안이라 피할 공간도 마땅치 않았고, 뭔가를 얼굴 쪽으로 하려는 듯한 행동에 너무 당황했다"고 당시의 공포를 생생하게 전했다.


범죄 전문가 "공공장소 내 비정형 공격, 경계심 필요"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범죄심리 전문가 권일용 교수는 소유가 겪은 사건에 대해 "전형적인 '공공장소 내 비정형 공격'"이라고 분석했다.


권 교수는 이러한 행동이 성범죄나 변태 행위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며, "이른바 '묻지마 범죄'는 대상과 무관하게 불특정 피해자를 노리는 만큼, 대중교통 내에서도 항상 경계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해당 방송에서는 소유의 사례 외에도 다양한 지하철 내 범죄 사례들이 소개됐다.


잠든 여성의 머리 위에 바지 속에서 꺼낸 무언가를 뿌린 남성이나 발레복을 입고 춤을 추는 남성 등 도를 넘은 민폐 행각들이 연이어 공개되어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