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형, 문체부 장관 추천됐던데" 김종국 한마디에 '유느님' 유재석 대답은 이랬다

유재석, 문체부 장관 추천에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발언 화제


코미디언 유재석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국민들에게 추천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이 소식이 언급되며 출연진들 사이에 유쾌한 대화가 오갔다.


SBS '런닝맨'


방송 오프닝에서 김종국은 "뉴스 보니까 형 문체부 장관 추천받았던데"라며 유재석의 문체부 장관 추천 소식을 꺼냈다.


이는 최근 이재명 정부가 시행한 '국민 추천제'를 통해 장·차관 등 주요 공직 후보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과정에서 유재석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을 가리킨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런닝맨' 출연진들은 "형 장관이냐", "잘하면 장관님 나오겠다", "잘 부탁드린다", "이렇게 대통령까지 가는 것"이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여주는 출연진들의 장난스러운 모습이었다.


유재석의 재치 있는 대응과 멤버들의 반응


SBS '런닝맨'


이에 유재석은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고 재치 있게 대응했다.


그의 발언은 장관직이 중요한 자리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자신이 그 자리에 적합하지 않다는 겸손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런닝맨' 멤버들은 유재석의 말에 "왜 아무나냐"라며 오히려 역정을 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는 유재석의 능력과 인품을 인정하는 동료들의 애정 어린 반응으로 보였다.


한편, 국민적 MC로 사랑받는 유재석이 실제 문체부 장관 후보로 추천된 사실은 그의 대중적 인지도와 신뢰도를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