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박서진, 건강 악화한 70세 아버지 영정 사진 촬영에 오열... "담담해서 슬퍼"

아버지 칠순 준비 중 눈물 보인 박서진, 가족애 담은 진솔한 모습 감동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이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며 보인 진솔한 눈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살림남'에서는 아버지의 칠순 잔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감정이 북받친 박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에서 박서진과 남매들은 아버지의 칠순 잔치를 위해 삼천포에 모였다.


동생 박효정은 출장 뷔페를 제안했지만, 박서진은 유람선 전체를 대관하는 선상 파티를 원해 의견 충돌이 있었다.


논의 끝에 삼 남매는 아버지가 "신도에 살 때 가장 행복했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신도에서 칠순 잔치를 열기로 합의했다.


아버지 건강 걱정에 흘린 아들의 눈물, 시청자 공감 이끌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한편, 연습 중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귀가한 박서진은 오히려 무릎 상태가 악화된 아버지를 보고 걱정했다.


특히 아버지가 먼저 하늘로 떠난 자식들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는 병원 방문을 꺼리는 모습에 박서진은 자신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셨다.


정형외과에서 아버지에게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들은 박서진은 "세월이 야속하다"며 죄책감을 느꼈다.


병원을 나선 부자는 아버지의 소원대로 사진관으로 향했다.


아버지, 형과 함께 처음으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갑작스럽게 장수사진을 찍고 싶다는 아버지의 말에 박서진은 충격을 받았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결국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번 에피소드는 아버지를 향한 박서진의 진심 어린 걱정과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아버지의 마음이 교차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박서진의 솔직하고 담백한 감정 표현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그가 보여준 진한 가족애는 주말 밤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했다.


다음 주 '살림남'에서는 신도에서 진행된 아버지의 칠순잔치와 가족들이 서로에게 전하는 편지 속 감동이 그려질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네이버 TV '살림하는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