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god 박준형의 감동 사연에 응원 메시지 전해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god 멤버 박준형의 가슴 아픈 과거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고 직접 응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6월 준(JUN) 특집에 출연한 박준형은 특별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최근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에서 포르투갈 여행 중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박준형은 "어렸을 때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심했다. 친구 옆에 있으면 그 애들까지 놀림당할까 봐 나를 외면했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포르투갈의 바다를 바라보며 박준형은 어린 시절 유일한 위로가 바닷가였으며, 파도가 자신에게는 친구 같은 존재였다고 덧붙여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아이유의 따뜻한 응원과 오랜 팬심
이날 '아는 형님'에서 박준형은 해당 방송 이후 아이유로부터 직접 DM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시지에는 '계속 방송에 나와달라. 어려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게 너무 좋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이에 박준형은 "아이유가 정말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아이유는 평소 god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god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멤버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할 정도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응원 메시지를 통해 아이유의 따뜻한 인간미와 함께 변함없는 god에 대한 팬심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