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뒤통수 반삭돼 남자들 도망가겠어"... 탈색 사고 당한 DJ 소다, 큰 결심 내렸다

탈색 시술 사고로 두피 손상된 DJ 소다, 심적 고통 호소


유명 DJ 소다가 탈색 시술 중 발생한 사고로 두피 일부가 삭발 상태가 되어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


지난 26일 160만 구독자를 보유한 헤어 디자이너 '기우쌤' 유튜브 채널에는 'DJ 소다 님 SNS에 올라온 바로 그 사건 맞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YouTube '기우쌤'


약 2주 전 발생한 탈색 시술 사고 이후 기우쌤을 찾아온 DJ 소다의 머리 상태를 확인한 기우쌤은 "수습이 불가능한 느낌"이라며 난감함을 표현했다.


DJ 소다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미용실에서 탈색 시술 중 사고를 당했다고 알리며 뒤통수가 반삭 상태가 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심각한 두피 손상에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DJ 소다는 영상에서 "한 2주 정도 됐는데 거의 맨날 울었다. (얘기하니까) 또 눈물 날 것 같다. 평상시 다닐 때도 사람들이 뒤를 볼까 봐 걱정된다"며 눈물을 보였다.


YouTube '기우쌤'


기우쌤이 "옆에서 보면 정말 삭발 느낌"이라고 언급하자, DJ 소다는 "친구들이 이렇게 된 김에 이미지 변신하라고 하던데 진짜 반삭 하면 너무 못생겨질 것 같다"며 심적 부담감을 토로했다.


특히 "친구들이 '야 네 뒤통수 보면 어떻게 시집 가, 남자가 네 뒤통수 쓰다듬다가 도망가겠다' 이러더라"는 말을 전하며 씁쓸한 심정을 드러냈다.


헤어 디자이너 기우쌤은 DJ 소다의 머리 상태를 확인한 후 "케어를 열심히 해야 한다"며 "머리가 자란 후 뿌리 탈색을 정말 세심하게 해야 한다. 난이도가 최상일 것 같다"고 조언했다.


YouTube '기우쌤'


기우쌤은 DJ 소다의 심각한 두피 상태를 고려해 이날은 케어만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부위별로 탈색 강도를 다르게 적용해 복구를 도울 것을 약속했다. 또한 당장 공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비슷한 색상의 헤어 피스를 제공했다.


한편, DJ 소다는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DJ로, 페이스북 팔로워 1153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551만 명, 유튜브 구독자 185만 명을 보유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