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대만서 여신이라 불리는 치어리더, 재벌 유부남과 불륜 의혹에 한 달째 공식 활동 '올스톱'

대만 치어리더, 불륜 의혹...공식 활동 '0'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치어리더가 재벌 유부남 사업가와 불륜 논란에 휘말리며 공식 활동에서 자취를 감췄다.


2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중화직업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 소속 치어리더 도라의 스케줄에 큰 변동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라쿠텐 몽키스에는 염세빈과 우수한, 하지원 등 한국인 치어리더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만 진출의 첫주자인 이다혜가 대만 치어리더 활동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앞서 라쿠텐 몽키스 구단은 7월 치어리더 응원 일정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라의 모든 일정이 전면 취소된 상태다.


Instagram 'dodo.ra_h'


한달 전 제기 된 불륜설...해명이 논란 키워


도라는 현재 불륜설에 휩싸여 한 달 째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그녀는 팀의 간판 치어리더이자 대만에서도 '치어리더 여신'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도라가 공식 응원 활동에 복귀하지 못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구단이 도라의 공식 복귀를 위해 '자필 성명서'를 요구했으나 그녀가 제출한 성명서의 내용이 사실관계 등에서 구단 측의 기대와 크게 어긋났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그녀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 남자와의 관계가 돈 때문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논란을 가중시켰다는 주장이다.


한 관계자는 이티투데이를 통해 "구단은 여전히 그녀가 논란을 깔끔히 정리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녀가 스스로 해명을 하지 않는 이상 복귀는 어렵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예정되어 있던 라쿠텐 몽키스 전체 치어리더 행사에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Instagram 'dodo.ra_h'


그러면서도 도라는 SNS에 음식 사진, 여행 사진 등을 올리며 활동 재개를 시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팬들의 비비판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 그녀의 매니저는 "치어리더 활동 복귀 여부는 구단의 결정을 존중하며, 기타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