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 흉기 난동 사건 집중 조명
범죄 분석 프로그램 '히든아이'가 다양한 사건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오는 30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실제 영상을 바탕으로 범죄 현장을 생생하게 분석하는 이번 방송에서는 도심 난동 사건부터 흉기 위협까지 다양한 사례가 다뤄진다.
방송에서는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권일용의 흥미로운 신경전이 펼쳐진다.
피서지 추천 과정에서 표창원의 발언에 권일용이 "진실 검증이 필요하다!"며 날카롭게 반박하면서 두 전문가의 기싸움이 웃음을 자아냈다.
도심 난동부터 지하철 테러까지, 충격적인 범죄 현장
이번 방송에서는 도심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난동녀의 사례가 공개된다.
경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난폭운전을 계속하던 여성이 예상치 못한 존재로 인해 제압되는 순간이 담겼다. 이에 출연자 박하선은 "트랜스포머 같다"며 감탄을 표했다.
또한 지하철 역사 내에서 발생한 위험한 난동 사건도 다뤄진다. 한 남성이 깨진 유리병을 들고 역무원을 향해 "잡히면 살갗을 파낸다"라며 생명을 위협하는 장면에 스튜디오는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이어 같은 남성이 역무원을 다시 찾아가 충격적인 행동을 이어가는 모습과 지하철 내부를 연기로 가득 채워 승객 100여 명을 대피시킨 또 다른 범죄자의 행동이 공개되며 출연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흉기 난동 사건과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
라이브 이슈 코너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흉기 난동 사건을 심층 분석한다.
'김성진 사건'과 '차철남 사건' 등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흉기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 남성이 경찰을 향해 36cm 길이의 칼을 휘두른 사건이 집중 조명된다.
경찰의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저항하자 실탄이 발포되었고, 결국 남성이 사망하면서 과잉 제압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그럼 실탄은 언제 사용하나?"라며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현직 형사 이대우 역시 "현직 경찰인 제가 보기에도 매뉴얼대로 행동한 것"이라며 현장 상황의 위급성을 설명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흉기 난동범에게 얼굴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동료 경찰의 사례를 언급하며 흉기 범죄의 심각성과 현실적 위험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