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파리 패션위크 깜짝 등장한 배정남... "소가 핥은 헤어에도 선방"

배정남, 첫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 성공적 데뷔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파리 패션위크에서 첫 런웨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공유했다.


배정남은 지난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나의 첫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데이"라는 소감과 함께 현장에서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Instagram 'jungnam_bae'


공개된 사진 속 배정남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오버핏 상하의를 착용하고 런웨이를 당당하게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그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머리카락을 두피에 밀착시켜 고정한 스타일링으로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룩을 완성했다. 이러한 헤어스타일은 배정남의 작은 머리를 더욱 강조해 그의 뛰어난 비율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 의상으로 시선 집중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배정남이 전체적으로 레드 컬러로 통일된 강렬한 의상을 선보였다.


챙이 넓은 레드 모자와 레드 이너 티셔츠, 여기에 알라딘 바지를 매치해 세련된 감각과 함께 레트로풍의 절제미를 동시에 표현했다. 이러한 스타일링은 패션 모델로서 배정남의 감각과 실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Instagram 'jungnam_bae'


배정남의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 사진에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네티즌은 "소가 핥은 머리에도 선방하시네"라는 재치 있는 댓글로 독특한 헤어스타일에도 불구하고 멋진 모습을 칭찬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은 별다른 말 없이 응원의 이모티콘을 남겼으며, 배우 현봉식은 "와따메 쥑이네에"라는 유쾌한 댓글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2002년 모델로 데뷔한 배정남은 평균보다 크지 않은 키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비율과 독보적인 개성으로 패션계에서 주목받아왔다. 이후 배우 류승범의 권유로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드림', '미스터 선샤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