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구속된 '나솔사계' 출연자 논란...방송 통편집된 출연자 눈길
ENA와 SBS Plus에서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119회에서 출연자 중 25기 영철(가명)이 통편집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이번 회차는 네 번째 '한번 더 특집'으로 진행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24기 광수, 25기 영수, 25기 영철과 17기 옥순의 3대1 데이트 장면이 포함됐다.
그러나 17기 옥순이 각 출연자와 나눈 1대1 대화 중 25기 영철과의 대화 장면만 통편집 처리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에도 방송 내내 25기 영철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 '통편집' 됐음이 확인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최근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30대 남성 박모 씨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경찰 발표에 따르면,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30대 남성 박모 씨가 21일 새벽 3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준강간)한 혐의로 긴급 체포되어 23일 구속됐다.
보도가 나오자 제작진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라며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방송 전후로 출연자들에게 주의와 경계를 당부했음에도 이러한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상 의무를 준수하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나솔사계' 이번 회차 방송에서 25기 영철이 통편집 됐으며 그가 출연한 지난 114회부터 118회까지 모든 회차가 OTT 플랫폼에서 비공개 처리돼 사실상 특정이 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