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출산 앞둔 권미진, 태반 위치 문제로 불안한 심경 토로
코미디언 권미진이 셋째 출산을 두 달 앞두고 태반 위치 문제로 인한 불안한 심경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솔직하게 공개했다.
26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권미진은 태반이 아랫쪽에 위치해 있어 의료진으로부터 대학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권미진은 "내 손으로 태반을 밀어 올릴 수도 없는 일. 그저 스스로 올라가길 바라며 똑같이 지내는 중"이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표현했다.
이미 두 번의 출산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임신에서는 두려움과 난감함이 크다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가족에 대한 감사함으로 마음 다잡는 권미진
그러면서도 권미진은 "천진난만하게 매일을 웃음으로 보내는 나은태은 두 녀석들의 얼굴을 보면 참으로 황송하고 감사한 날들 속에 어느 가정과 다를 바 없는 엄마가 된 서른 여덟살의 나, 오늘도 마음을 단단히 붙잡아 본다"라고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게시물을 본 팬들은 위로와 조언의 댓글을 남겼다. 한 팬이 "전치태반이신가요. 아무쪼록 무탈하게 순산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걱정을 표했고, 이에 권미진은 의료진이 아직 전치태반이라고 확진하지는 않았으며, 태반이 2cm 이상 올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팬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전치태반과 조산은 한세트였어요. 무조건 안정을 취하시고 절대 무리마세요"라고 조언했다. 이에 권미진은 "조산과 한세트라니 전치태반은 처음이라 덜컥 겁을 먹어봅니다아 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조심조심해볼게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권미진은 2020년 8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셋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