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커밍아웃 25년차' 홍석천 "지드래곤이랑 밀당 중"

홍석천, '라디오스타'에서 커밍아웃 25주년 소회 밝혀


방송인 홍석천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 중요 이정표를 유쾌하게 공유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장사 쉬워 죽~겠어!' 특집으로 꾸며지며, 홍석천을 비롯해 이봉원, 차준환, 강지영이 게스트로 나선다.


MBC '라디오스타'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커밍아웃 25주년을 맞았다"고 밝히며 최근 수상한 프라이드 어워드에 대한 소감과 함께 대중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대한민국 대표 '톱 게이'로 자리매김한 그는 자신이 방송계와 사회에 가져온 변화를 되돌아보며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피겨 마니아 홍석천, 차준환과의 특별한 만남


홍석천은 피겨스케이팅 팬으로서의 열정을 드러내며, 차준환의 출연 소식에 즉시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화답하듯 차준환은 홍석천에게 이마 뽀뽀를 선사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홍석천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MBC '라디오스타'


김우빈, 우도환, 라이즈, 에이티즈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는 그는 "추영우는 아빠와 아들이 모두 내 이상형"이라는 솔직한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종석은 OK 했고, 지드래곤은 밀당 중"이라며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에서 홍석천은 추성훈에게 들은 '몸 좋다'는 칭찬 일화를 소개하고, "like(라이크) 제니 아니고, 게이 맞다"라며 댄스 실력까지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석천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