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봉사활동 중 여자친구 만났다고 고백
인기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봉사활동 중 현재의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3일 부기빌리지는 산불 피해 복구 현장에서 만난 빠니보틀과의 짧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안동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은 빠니보틀은 "두세 달 전에 산불이 크게 났지 않냐. 기부 릴레이가 이뤄질 때는 내가 한다고 해서 더 큰 효과를 보는 건 아니라 생각했다"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내가 직접 와서 현장에서 복구를 한다던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산불 피해 현장에서 발견한 희망
빠니보틀은 드론으로 산불 피해 현장을 둘러본 소감도 전했다. "많은 면적이 불 타있고 죽은 나무들에 그을음 흔적이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이 보이는 건 나무들이 죽은 와중에 풀이 핀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씨드밤도 뿌리고 했으니까 산이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리지 않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전했다.
이어 그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독특한 제안을 했다. "기부할 필요 없다. 봉사 활동 필요없다. 술 많이 사줘라. 안동 소주, 인터넷으로 주문 가능하다"라며 유쾌하게 지역 상품을 홍보했다.
봉사활동과 연애, 의외의 조합
특히 빠니보틀은 봉사활동과 연애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도 만들고 그런 불순한 마음으로 와도 괜찮다. 어쨌든 봉사를 하지 않냐. 누군가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경험을 공개하며 "나도 봉사활동 하다가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나도 불순한 의도로 왔다가 코 껴서 도망도 못 가고 계속 봉사하고 있다"며 유머러스하게 자신의 연애 스토리를 전했다.
그의 열애 사실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나시족 마을에서 운세를 본 빠니보틀은 "이미 여자친구가 있다", "그 사람과 꽤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는 말에 당황하며 "방송에서는 한 번도 얘기한 적 없는데 여자친구가 있다. 그걸 다 맞히니 너무 당황했다"고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