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청소년 보건위생 지원 위한 따뜻한 나눔
방송인 유재석이 보건위생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청소년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은 유재석의 이러한 선행을 공개했다. 이번 기부금은 생리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보건위생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파운데이션은 이 후원금으로 생리대, 여성청결제, 속옷,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생리대 키트를 제작해 전국의 취약계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유재석은 2020년 4월 지파운데이션과 첫 인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총 3억 5천만 원의 기부를 통해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왔다.
그의 기부는 생리대 키트와 같은 위생용품 지원뿐만 아니라 복합위생시설 개선, 교육 및 문화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소외된 이웃들과의 동행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모두가 존엄하게 성장할 권리를 위한 실천
"누구나 존엄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상의 불편이나 상처로 인해 아이들이 위축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런 마음을 담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유재석은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지원이 여성청소년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덧붙였다.
지파운데이션 박충관 대표는 유재석의 기부에 대해 "생리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위생용품을 지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생리빈곤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자님의 뜻이 현장에 잘 전달되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파운데이션은 2019년부터 여성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 지원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생리대 키트 지원 외에도 속옷 제공, 위생시설 리모델링, 성인지 교육 및 정서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