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45세에 늦둥이 태어나, 노산 아이콘 돼"... 어느 유명 개그우먼이 한 말

코미디언 김효진, 45세에 늦둥이 출산 "노산의 아이콘 됐다"


개그우먼 김효진이 45세에 아이를 출산하며 "노산의 아이콘"이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효진은 지난 20일 방영된 온라인 채널 '임하룡쇼'에 서경석과 함께 출연해 자신의 늦은 출산 경험을 공유했다.


YouTube '임하룡쇼'


김효진은 방송에서 "제가 마흔다섯에 늦둥이가 생겨서 의학적으로는 1~2%의 기적 같은 일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말 이 시대에 진짜 노산의 아이콘으로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있다"며 "사랑을 계속 노력하다 보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하룡과의 인연, MBC 하차 비화도 공개


이날 방송에서는 세 사람의 오랜 인연도 화제가 됐다.


임하룡은 "'오늘은 좋은날'이라는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 오늘은 좋은날은 진짜 내가 만든 프로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서경석은 "'오늘은 좋은날'을 하룡이 형이 만드셨고 잘 나가다가 주춤할 때 그때 우리가 들어가서 '울엄마'로 심폐 소생을 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임하룡이 "결국은 효진이 때문에 내가 MBC를 떠났다"고 밝힌 것이다.


YouTube '임하룡쇼'


그는 "하룡선생 상경기라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쭉 이어가다가 피디분이 와서 내 아들 며느리로 잘하고 있는 것을 야외로 뺀다는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당시 아들 역할은 김진수가, 며느리 역할은 김효진이 맡고 있었다.


임하룡은 "진수와 효진이가 인기가 있으니까 PD가 뺀다고 해서 '그렇게 하면 나 못하겠다' 그랬더니 내 말을 안 듣더라"고 말하며 그 갈등으로 인해 결국 MBC를 떠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