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킴, 박보검 향한 깊은 우정 고백... 생일 축하 깜짝 이벤트
가수 샘킴이 배우 박보검의 따뜻한 인간미에 감동받아 눈물을 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15화에서는 샘킴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박보검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샘킴은 기타를 들고 특별한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며 전날이 박보검의 생일이었음을 언급했다. 박보검은 방송 촬영 전 합주 시간에 샘킴이 피아노 모양의 케이크를 준비해 깜짝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연스럽게 생일 축하 반주가 흘러나왔고, 현장의 관객들은 일제히 박보검을 위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보검은 "너무 아름답다"며 감동을 표현했고, 샘킴은 케이크를 들고 무대에 재등장했다.
제작진 역시 대형 풍선 꽃다발을 준비해 생일 축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진심 어린 우정의 고백, 눈물로 전한 감사
샘킴은 박보검을 위해 직접 영어 가사를 작성한 곡과 함께 g.o.d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를 특별히 편곡해 선보였다.
그는 이 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보검이 형과) 성격적으로는 너무 비슷한데 (얼굴이) 살짝 다르다"며 유쾌하게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동적인 무대가 끝난 후 박보검은 "어저께 합주를 했는데 이건 진짜 몰랐던 것. 언제 다 준비해주셨냐. 진짜 감사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샘킴은 박보검의 변함없는 다정함에 눈물을 흘리며 "예전부터 제가 활동도 안 하고 쉬지 않았냐. 그런데 형이 생일 때마다 그리고 새해,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형이 한 번도 안 빠지고 'Dear my Sam', 'Happy birthday'라고 (메시지를) 해줬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감동시켰다.
그는 "그래서 오늘 퉁 쳐서 이렇게 준비하고 싶었다"며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 진심을 전했고,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방송 말미에 샘킴은 "회사도 들어가게 되고, 박효신 대표님하고도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오래 쉬었으니까 일 하고 싶다. 곡 많이 쓰고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겠다"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히고, 미발매 곡 공연으로 출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