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와 계약 갈등 공개
가수 용준형이 현 소속사 블랙메이드와의 심각한 계약 갈등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용준형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소속사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요구와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용준형은 "작년 앨범 발매 당일 갑자기 불러서 사업체가 늘어서 레이블 정리해야 한다며 계약을 아무런 조건 없이 해약해준단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소속사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당혹감을 표현하며 "이해할 수 없고 당황스럽다 했더니 갑자기 다시 잘해보자. 그러더니 한두 달 사이에 일방적으로 회사를 나가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의 일방적 계약 해지와 거액 손해배상 요구
특히 용준형은 소속사가 자신이 승인한 적도, 논의한 적도 없는 유통사에서 투자받은 돈과 회사가 임의로 책정한 손해금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약서에 있는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계약 이후 위배되는 일은 한 적이 없다"며 소속사의 부당한 요구에 반박했다.
용준형은 "십몇억을 맘대로 계산해서 내놓고 나가라?"라며 소속사의 요구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또한 "받아들일 수 없고 계약대로 매니지먼트 끝까지 해달라니까 몇 번째 연락두절 누가 계약을 어기는 걸까"라며 소속사의 비전문적인 대응을 비난했다.
한편, 용준형은 지난 2022년 10월 독립 레이블 블랙메이드 출범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블랙메이드는 이승기, 이수근, 태민 등이 소속된 빅플레닛메이드엔터의 자회사 개념의 레이블로 알려져 있다.
이하 용준형 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