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의 독특한 '정종 목욕' 비법 공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 MC 이혜원이 자신만의 독특한 목욕 습관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9일 방송되는 '선 넘은 패밀리' 88회에서는 '독일 패밀리' 오수미와 알레한드로가 체코 '카를로비 바리'의 특별한 온천 체험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이혜원의 예상치 못한 고백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독일 패밀리'는 유럽 왕족들의 휴양지로 알려진 체코 '카를로비 바리'에서 증상별 처방이 가능한 온천수를 맛보고, 중세 유럽에서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졌던 '맥주 스파'를 체험했다.
맥주 효모 스파를 즐기며 무제한으로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지켜보던 이혜원은 스튜디오에서 물병을 '대리 원샷'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과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까지 공개
이어 이혜원은 "전 맥주 대신 정종으로 가끔 목욕한다"는 돌발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옆에 있던 안정환은 즉각 "그래서 화장실에 가면 맨날 정종 '댓 병'이 있더라"고 증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혜원은 이 독특한 습관에 대해 "어린 시절 종갓집이었던 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남은 정종으로 목욕하다 생긴 습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혜원은 "정종을 목욕물에 넣어 목욕하면 평소보다 땀이 훨씬 많이 난다"며 정종 목욕의 효능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맥주 스파 전문가가 "맥주로 목욕한 후에는 2시간 동안 샤워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하자, 이혜원도 "저도 정종으로 목욕한 후에는 샤워하지 않는다"고 공감했다.
이어진 폭탄 발언에서 이혜원은 "정종으로 목욕하고 나오면 안정환이 술 냄새에 매료돼 자꾸 뽀뽀하려고 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안정환은 "본인이 정종으로 목욕해 놓고, 나한테 자꾸 술 냄새가 난다며 구박하더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