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3, 이정재-이병헌 본격 대립 예고하는 스페셜 포스터 공개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의 메가 히트작 '오징어 게임'이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스페셜 포스터를 선보였다.
오는 27일 공개 예정인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게임에 참가했다가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이정재(기훈)와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이병헌(프론트맨), 그리고 잔인한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최종 운명을 그린다. 시즌1과 시즌2를 관통했던 서사가 시즌3에서 어떻게 마무리될지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생존자와 주최자의 최후 대결을 암시하는 포스터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시즌1, 시즌2와 동일한 콘셉트로 참가자와 주최자의 대립 구도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트레이닝복을 입은 다른 참가자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수트를 입고 있는 이정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는 그가 시즌3에서도 마지막 게임까지 살아남았을 가능성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시즌2에서 참가자로 등장했던 이병헌이 시즌3에서는 프론트맨으로 돌아와 이정재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포스터에 담겨 있어, 두 인물 간의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시즌2에서 잔혹한 게임을 뚫고 살아남은 임시완(명기), 강하늘(대호), 이진욱(경석), 박성훈(현주), 양동근(용식), 강애심(금자), 조유리(준희), 채국희(선녀), 노재원(남규), 이다윗(민수)의 모습도 포스터에 담겨 있어, 이들이 새로운 게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시즌1부터 형 인호를 찾기 위한 여정을 이어온 위하준(준호)과 핑크가드의 서사를 보여주며 극에 깊이를 더한 박규영(노을)의 행보 역시 시즌3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3를 통해 "'내 안에 과연 어떤 좋은 가치들, 우리 스스로에 대한 믿음들이 남아 있는가'를 한번 돌이켜 보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들을 가지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인간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 대서사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